(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랜선장터’가 명품 특산물 꽃새우와 산양삼으로 여름철 보양을 책임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서는 하늘이 내린 천연 자양강장제 고성 꽃새우와 함양 산양삼 판매 현장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팀장으로 승진한 가수 박군은 능숙한 진행으로 배우 하재숙과 정호영 셰프를 이끌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고성댁’ 하재숙은 직접 배를 운전하며 박군과 정호영에게 고성 앞바다를 소개했다. 그녀의 매끄러운 운전 솜씨는 박군의 감탄을 유발했고, 드넓게 펼쳐진 풍경은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안기기도.
박군, 하재숙, 정호영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꽃새우 먹방을 선보였다. 생으로 먹어도 달콤한 꽃새우에 감탄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 장윤정과 홍현희는 부러움 섞인 탄성을 멈추지 못했다. 여기에 박군은 아르바이트했던 중식당 사장님께 비법을 전수받은 ‘꽃새우 짬뽕’을 선보이며 요리 실력을 뽐냈고, 이를 맛본 정호영 셰프도 “짬뽕집을 차려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과 개그맨 허경환은 산양삼을 만나기 위해 해발 500m 산행을 감행했다. 두 사람은 더 좋은 삼을 캐는 사람에게 삼 전부를 주겠다는 농부의 말에 눈을 번뜩이며 산양삼 캐기에 열중, 특히 김동현은 카메라까지 등지며 불타는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현과 허경환은 산양삼을 이용한 ‘삼식대첩’으로 다시 한번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여기에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특별함을 더했다. ‘편스토랑’ MC로서 자신감을 드러낸 허경환이 능수능란한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심영순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김동현은 구박데기로 전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나 허경환의 삼계탕이 덜 익혀진 탓에 김동현이 요리 대결의 승자가 되었고, 예상을 뒤엎는 결과는 스튜디오에 충격을 가져왔다.
하지만 심영순은 “음식을 못 하는 사람이 저렇게라도 먹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냥 1등 준거다. 1등 할 자격은 못 된다”라며 단호한 심사평을 남겨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두 팀은 ‘랜선장터’ 역사상 고가를 자랑하는 특산물로 여름 보양식을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정호영은 꽃새우를 이용한 메밀 막국수, 감태 말이, 머리깡 등 버릴 데 하나 없는 꽃새우 요리 레시피로 라이브 커머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박군, 하재숙, 정호영은 라이브 커머스를 휘어잡는 흥겨운 리액션으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반면, 김동현, 허경환, 심영순은 귀한 산양삼을 듬뿍 넣은 요리로 건강함까지 잡았다. 산양삼 잎사귀까지 갈아 만든 셰이크부터 새우, 전복, 낙지가 아낌없이 들어간 연포탕까지, 냄새만 맡아도 건강해지는 요리들로 든든함을 안겼다.
라이브 커머스 결과 시청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꽃새우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꽃새우만큼 달콤한 승리에 장윤정과 홍현희, 박군, 하재숙, 정호영은 환호했다. 특히 박군은 노래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해 안방극장을 흥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랜선장터’는 귀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며 농·어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과연 다음 주에는 어떤 게스트들이 어떤 특산물을 가지고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소비권장’ 예능 프로그램 ‘랜선장터’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랜선장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