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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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신정윤, 최명길 회사 찾았다…"뗄 수 없는 인연 심화 예고"

기사입력 2021.07.22 13:56 / 기사수정 2021.07.22 13:5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신정윤이 최명길의 회사를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 13회에서는 윤현석(신정윤 분)과 권혜빈(정유민)이 민희경(최명길)의 회사 '로라'를 방문한다.

지난 방송에서 권혜빈은 윤현석의 바람둥이 기질에도 그에게 푹 빠져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민희경은 최숙자(반효정)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두 사람의 결혼을 들먹이며 은근한 거래를 시도했다. 특히 민희경은 딸에게 낙하산으로 회사 과장 자리를 내어준 것에 이어 윤현석까지 회사에 취직시키려는 의도를 품으며 자신의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빨강구두' 측은 민희경과 윤현석, 권혜빈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모습이 포착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민희경은 딸의 남자친구 윤현석의 등장에 여유로우면서도 생각이 많아 보이는 표정으로 그를 예의주시한다. 그녀의 포스에 천방지축 그 자체이던 윤현석 역시 민희경의 말을 경청하고 있어 이들의 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윤현석과 권혜빈의 상반된 반응도 눈길을 끈다.

윤현석은 그녀와 시선을 맞추며 다정하고 스윗한 미소를 띄울 뿐만 아니라 특유의 능글맞은 입담까지 자랑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를 날카롭게 노려보는 권혜빈의 눈빛에서는 당혹감과 분노가 묘하게 섞여 있다. 과연, 윤현석의 앞에서는 늘 사랑스러운 애교와 웃음꽃을 띄웠던 권혜빈의 불만 가득한 반응을 불러온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사업적 관계와 혈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며 "특히 최숙자가 손자 윤현석을 앞세워 민희경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게 되며, 이들의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더욱 심화되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빨강구두'는 22일 옹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오에이치스토리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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