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배우들의 열연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청춘들의 계속되는 도전을 그려내는 결말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영상 속 박지훈과 나인우, 김형묵은 살벌한 가정 폭력 현장을 연출하다가도 틈만 나면 장난기를 드러내며 촬영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폭발하는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로 숨 막히는 장면들을 탄생시킨 세 사람은 다정한 '찐 가족' 모멘트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해제시켰다.
촬영 막바지에 이르러 한층 무르익은 박지훈과 배인혁의 브로맨스 케미 또한 흐뭇함을 자아냈다. 박지훈과 배인혁은 티격태격하는 여준(박지훈 분)과 남수현(배인혁)의 다툼을 그려내며 실제를 방불케하는 연기와 혼신의 애드리브로 실감 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풋풋한 에너지를 전했던 '명일대즈'의 즐거운 순간들도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과 이우제, 유인수, 신수현 등 청춘 배우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현실 캠퍼스 그 자체를 완성해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청춘 배우들의 열연과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훈훈해진 주, 조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으로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