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결혼 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솔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마다 각자의 스테레오 타입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솔이는 "결혼을 하면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될 거라 흔히들 생각하지만,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아지면서 소유와 동질에 대한 의미가 짙어지면, 되려 상대방을 내 식대로 재단하는 일이 더 많아지는 듯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왜 아니지?' 그러한 생각이 켜켜이 쌓이면서 쉽게 흘러나오는 말 '연애할 때와 많이 달라, 변했어'. 사실 달라진 건 본인의 시선일지 모른다. 다양한 상황들을 나만의 관념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라며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마음속에서 당신을 왜곡하는 내 시선을 묵은 각질 밀어내듯 매일 부지런히 벗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해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이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박성광과 함께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