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윤상현과 김사랑의 본격 연애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SBS <시크릿 가든>(신우철 외 연출, 김은숙 극본)에서 윤슬(김사랑 분)과 오스카(윤상현 분)가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윤슬의 회사를 찾은 오스카는 커피를 건내며 슬의 손을 잡아 자신의 주머니에 넣으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좀 걷자고, 뉴요커처럼"이라며 데이트를 제안했다.
이에 윤슬이 "왜 그래? 사람들 봐"라고 다그치자 "보라고 하는거지, 우리 둘이 이렇게 걸으면 이게 화보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를 날렸다. 이어 윤슬도 "내가 미스코리아 머리끄댕이 잡을 미모니까 그렇지"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첫 거리데이트가 시작됐다.
하지만 역시나 둘의 주변엔 사람들이 몰렸고, 연신 "오스카 아냐? 옆에 누구야? 스캔들 났던 그 여자 아니야?"라고 수군거렸다. 이에 윤슬은 신경이 쓰이는 듯 "선글라스 없어? 빨리 껴"라고 재촉하자 오스카의 매너와 사랑이 빛났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에 잡은 손을 놓으려는 슬의 손을 계속해서 꼭 잡은 채, 사람들을 향해 "예~오스카 맞아요. 연애하는 거 맞아요. 예쁘게 만날게요"라며 연애사실을 당당히 밝힌 것.
이어 "우리 이렇게 손잡고 거리 걷는 거 처음인거 알아? 남들 다 하는거 우리도 좀 하자"라며 "이제 거리 데이트도, 옆에 태우고 집에도 바래다주게. 음악방송에서 1위하면 슬아 사랑해 그런것도 할거야. 니가 말려도 할거야"라는 속내를 당당히 드러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스카 멋지다"며 "둘이 다시 연애 시작했구나?", "슬이한테 빙의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사랑을 지지했다.
한편, 둘의 데이트를 목격한 오스카 팬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따지자, 오스카는 "2PM으로 갈아타~ 비스트 어때? 걔네 좋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시크릿 가든> 캡쳐]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