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올스타전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올림픽 대표팀의 라이징스타팀과의 평가전도 무산됐다.
KBO는 20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스타전과 라이징스타팀 평가전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두 경기 모두 취소 결정을 내렸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가 이미 완료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리그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동안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라며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KBO는 "투표에 참여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선정된 올스타는 추후 발표하고 베스트 12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3일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라이징스타와 경기도 취소됐다. 10개 구단에서 모인 선수들이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감염 확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치르지 않기로 했다.
라이징스타와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한 팀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수도권 구단과 평가전을 대신 추진 중이다.
해당 평가전은 세부일정이 확정된 후 발표되며 25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획된 키움과 평가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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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