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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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이석형, 강승윤과 살벌한 싸움… 존재감 과시

기사입력 2021.07.20 15:54 / 기사수정 2021.07.20 15:54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라켓소년단' 이석형이 강승윤과의 대립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이경민 역을 맡아 극 후반 합류한 이석형은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과시, 강렬한 눈빛만으로 캐릭터의 날카로운 성격을 고스란히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라켓소년단’ 14회에서는 이경민(이석형)이 강태선(강승윤)과 날 선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경민은 경기장 청소를 하던 강태선에 시비를 걸었고, 셔틀콕으로 강태선의 머리를 툭툭 치며 “너 하나 없애는 거 일도 아니다”라며 업신여겼다.

이어 이경민은 비열한 웃음으로 “하얀늑대가 다 버려놨어. 하기야, 자기도 애들 패고 먹튀했으니까”라며 강태선의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인 배감독(신정근)을 모욕했고, 이에 강태선이 응징하듯 날린 분노의 주먹에 이경민의 얼굴은 피투성이가 되기도. 이석형은 생동감 넘치는 싸움 신을 위해 투혼을 발휘해 현장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석형은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의 트러블메이커부터 영화 '괴기맨숀'의 곰팡이 청년까지 섬뜩한 열연으로 관객들의 소름을 유발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영화 ‘액션히어로’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받으며 스스로의 진가를 증명해 앞으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SBS ‘라켓소년단’ 15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라켓소년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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