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5 20:39 / 기사수정 2011.01.15 20:4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영국 소녀 섀넌을 위해 <스타킹>에 출연했다.
브래드 리틀은 15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배성우 연출)에서 섀넌(13)을 "훌륭한 뮤지컬 배우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섀넌은 지난 172회 <스타킹>에 출연해 3초 만에 눈물을 흘리고 4단 고음을 선보여 방송 후 뜨거운 화제를 낳은 천재소녀다. 이에 뮤지컬 <천국의 눈물>로 처음으로 한국 작품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그녀의 방송을 본 후 "키워주겠다"고 자청한 것.
그는 "섀넌은 노래도 정말 잘하지만 오페라 유령 크리스틴 역에 적격이다"며 "뮤지컬 배우는 가창력과 연기력이 동반돼야 하는데 단 3초 만에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섀닌 모습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섀넌은 그녀의 눈물 연기를 편집으로 착각한 브래드 리틀을 위해 그 자리에서 직접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열창하며 또 다시 3초 눈물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브래드 리틀과 섀넌은 <오페라의 유령>과 <천국의 눈물>의 장면과 노래를 선보이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을 맡아 약 2200여 회에 걸친 무대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브로드웨이 거장이다.
[사진= ⓒ <스타킹>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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