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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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일본 감독 "한국 무너뜨리지 못하면 金 없다" 경계

기사입력 2021.07.19 15:36 / 기사수정 2021.07.19 15:3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라이벌' 한국에 대한 경계를 숨기지 않았다.

이나바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올림픽 일본 야구 대표팀은 19일부터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합숙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이나바 감독은 '한국도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한국 선수단을 언급했다.

이나바 감독은 "김경문 감독에게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뺏긴 기억이 있다. 베이징올림픽 멤버인 포수 양의지와 강민호가 팀을 이끌 것 같은데,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모든 팀을 경계해야 하지만 한국과는 매우 좋은 경기를 하게 될 것 같다. 한국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금메달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이나바 감독은 "팬분들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곘지만 무관중이 됐다"며 "이동이나 식사, 말이 안 통하는 스트레스 같은 건 없지만 호텔에서 전혀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호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바 감독은 "그라운드에서만 선수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팀의 결정이나 견제의 타이밍, 사인까지 그러 부분들을 '재팬 모드'로 확실하게 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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