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험난한 여정 끝에 드디어 광식(전혜빈 분)과 결혼에 골인하게 된 예슬(김경남)의 훈훈한 새신랑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SNS를 통해 김경남이 결혼식 촬영일에 찍은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경남은 턱시도를 입고 극 중 결혼식을 앞둔 새 신랑의 모습으로 미소 짓고 있다. 역경을 딛고 사랑하는 광식과 결혼식을 올리게 된 한예슬의 설레임이 묻어나 훈훈함을 자아낸다.
18일 방송된 36회에서는 좌충우돌 광자매의 합동결혼식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버지 돌세(이병준)의 존재를 숨기고 결혼 허락을 받은 예슬은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못내 마음 아파한다. 결혼식 전날 돌세를 찾은 예슬을 본 철수(윤주상)는 예슬이 돌세의 아들임을 알게되고 철수는 돌세-봉자(이보희)의 관계 때문에 결혼을 반대한다. 그러나 광식(전혜빈)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고민하던 철수 역시 결혼식 당일 머러도로 떠나려는 돌세를 만류해 결혼식에 참석, 광식-예슬의 결혼을 축하한다.
첫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 역경이 많았던 예슬과 광식의 행복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함께 훈훈하게 했다. 자매들의 합동 결혼식 후 광태(고원희)-기진(설정환) 커플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광식-예슬이 비록 경제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서로에게 힘을 북돋워주는 모습 역시 보는 사람을 미소짓게 했다.
김경남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랑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예슬'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광자매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자신에게 늘 힘이 되어준 1번 광식과 결혼에 골인한 예슬이 과연 가수로서도 꿈을 이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케이 광자매'는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37회가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