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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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아담부부' 조권-가인, 로맨틱 명장면들

기사입력 2011.01.15 15:0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아담부부' 조권(2AM), 가인(브라운아이드걸스)이 15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1년 3개월간의 가상 결혼생활 종료를 앞두고 있다.

2009년 10월 3일 첫 만남을 가진 조권, 가인은 컨테이너박스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이후 실제 연인처럼 티격태격 귀여운 모습으로 '아담부부'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국민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조권, 가인은 '아담부부'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뒤로한 채 지난 6일 녹화를 끝으로 474일간의 가상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에 15일 조권, 가인의 마지막 방송을 맞아 조권, 가인의 가상 결혼생활 중 가장 로맨틱했던 명장면들을 꼽아봤다.

▶조권, 박진영 콘서트서 가인에 '청혼가' 열창(2010년 1월 30일)
조권은 가인을 위해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사장인 박진영의 콘서트 도중 직접 '청혼가'를 열창하며 달콤한 손키스로 4,000여 관중 앞에서 사랑을 고백했다. 당시 가인의 바로 옆자리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조권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지만, 막상 프러포즈하는 순간에는 멋진 노래로 가인을 행복하게 했다.

▶가인의 달콤한 '초콜릿 뽀뽀+백허그'(2010년 5월 22일)
가인은 홍콩 설 축제 중 마침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입술에 초콜릿을 묻힌 채 조권의 볼에 '초콜릿 뽀뽀'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또 조권에게 기습 백허그를 하며 한국에서 직접 만든 초콜릿 꽃다발을 건네 조권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커플링 나눠 끼고 커플 번지점프 도전(2010년 6월 12일)
마침내 커플링을 나눠 끼게 된 조권, 가인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커플 번지점프 도전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막상 번지점프대에 서자 밀려오는 공포감에 움츠러들었지만, 조권이 가인을 품에 안고 남자답게 "손가인 사랑한다"를 외치며 뛰어내려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발리 웨딩화보 촬영 중 첫 입술뽀뽀(2010년 8월 21일)
조권, 가인은 발리 웨딩화보 촬영 현장에서 가상 결혼생활 중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가인이 촬영도중 포즈를 취하다 조권의 나비 넥타이를 끌어당겨 과감히 입맞춤을 하고 만 것. 막상 먼저 뽀뽀를 해버린 가인은 쑥스러워 자리를 피했고 조권은 이내 웃음을 참지 못하며 잊지 못할 그 순간을 만끽했다.

▶가인 눈물짓게 한 조권의 크리스마스 이벤트(2011년 1월 1일)
조권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스링크 장에서 가인을 향해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열창했고  조권의 세레나데에 감격한 가인은 아이라인이 번질 정도로 눈물을 쏟아냈다. 조권은 울먹이는 가인을 와락 안고 가인에게 볼 뽀뽀를 요청하면서 가인이 볼 뽀뽀를 하려는 찰나 갑자기 고개를 돌려 가인에게 기습뽀뽀를 감행하기도 했다.

과연 조권, 가인이 어떤 모습으로 서로에게 안녕을 고할지, '아담부부'의 아쉬운 이별 이야기는 15일 오후 5시 15분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조권, 가인 ⓒ MBC]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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