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솔샤르 감독이 린가드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각) 치러진 더비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8분 타히트 총이 득점을 올렸고, 후반 14분에는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카짐-리차드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전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경쟁이 치열해졌다. 매 시즌 경쟁자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첫 6라운드, 7라운드까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초반 6경기 7경기에서 미끄러진다면 우승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라며 시즌 초반 경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솔샤르 감독은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노련함이 묻어났던 네마냐 마티치와 제시 린가드, 이번 이적시장에서 구단에 복귀한 톰 히튼 골키퍼를 칭찬했다.
그는 "히튼 골키퍼의 활약은 아주 긍정적이었다. 새롭게 골키퍼 주전 경쟁에 합류할 것이다. 경기 내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내가 프로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 할 때 즈음 1군에 올라온 선수가 베테랑이 됐다. 그가 있어 든든하다"라고 전했다.
또 "마티치와 린가드를 후반전에 투입했다. 젊은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자기 자리를 위해 경쟁하길 원한다. 그가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준 모습이 '진짜 린가드'였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며 우리는 그런 옵션이 부족했다. 지금은 린가드가 그 자리에 있다"라며 다음 시즌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