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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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vs고원희, 남편 신경전으로 흔들린 우애 [종합]

기사입력 2021.07.18 2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고원희에게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6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과 한예슬(김경남)이 결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은 결혼식 전날 한돌세(이병준)의 집에서 묵었다. 그러나 한예슬은 한돌세가 결혼식에 오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려 쉽게 잠들지 못했다. 

한예슬은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식 하는 게 맞아요? 아버지 인생은 뭐냐고. 35년 여자도 포기하고 아들한테 다 뺏기고 부모님 복도 없더니 처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고. 나 못 하겠어. 결혼식 안 할래요"라며 털어놨다.

한돌세는 "이제 와서 못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라며 타일렀고, 이때 이철수(윤주상)가 한돌세의 집 앞에 서 있었다. 이철수는 한돌세와 한예슬의 관계를 알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철수는 이광식과 오봉자(이보희)를 불러 추궁했고, 오봉자는 "난 진작에 끝낸 사이예요. 한 번만 봐주세요"라며 빌었다.

이철수는 "절대 안 돼"라며 못박았고, 오봉자는 "나한테 빚 갚으세요. 지금이 은혜 갚을 때예요. 광식이 나 아니었으면 죽었어요. 언니가 아들 아니라고 젖도 안 준 걸 내가 숨어서 백일까지 키웠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오봉자는 "우리 식구만 알고 넘어가면 되잖아요"라며 애원했고, 이철수는 "나 죽거든 해"라며 자리를 떠났다. 게다가 이철수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광남과 이광태(고원희)는 결혼을 하지 말라고 설득했다. 한돌세는 직접 이철수 앞에서 엎드려 결혼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이광식은 고민 끝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고, 이철수의 방 앞으로 향했다. 이광식은 "저 결혼하겠습니다. 실망시키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 아버지 부탁드려요. 결혼식장 꼭 와주세요"라며 당부했다.



특히 한돌세는 이철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수는 뒤늦게 한돌세에게 달려갔고, 한돌세를 데리고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광식과 이광태, 이광남(홍은희)은 무사히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광식과 이광태는 신혼여행을 떠났고, 한예슬과 허기진(설정환)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광식은 끝내 이광태에게 화가 났고, "잠깐 나와"라며 밖으로 불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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