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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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제갈→은휘, 극찬의 연속...치열한 음악창작조 대결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7.17 23:55 / 기사수정 2021.07.17 23: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다니엘 제갈, 은휘 등 참가자들이 박진영과 싸이의 극찬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박진영과 싸이가 4라운드 심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싸이는 피네이션 라운드로 진행되는 4라운드를 앞두고 참가자들을 케이팝조와 음악창작조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싸이는 지난 3라운드 JYP라운드 때와 달리 이번 피네이션 라운드에서는 전 참가자가 노래와 춤을 다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싸이는 음악창작조 팀대결부터 진행하고자 했다. 도민규, 오성준, 박용건, 하루토가 모인 카운트다운 팀이 첫 주자로 나서게 됐다. 카운트다운 팀은 아이콘의 '블링블링'을 리메이크한 '링링'이라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카운트다운 팀의 무대를 보고 "편곡은 프로였다. 놀랍다. 후렴에서 끝난 무대였다"라고 도민규의 곡메이킹 실력을 칭찬했다. 박진영은 "민규 군은 리듬감 좋은데 랩을 하면 리듬감이 너무 안 산다. 1년 안에 데뷔한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엄청 노력하는 건 보인다"고 아쉬운 점도 덧붙였다. 박진영은 하루토의 경우에는 "가사를 잘 썼는데 가사를 랩으로 할 때 재미가 없다"고 했다.

박진영은 카운트다운 팀의 팀 점수를 90점으로 줬다.



음악창작조의 두 번째 주자는 다니엘 제갈, 천준혁, 김동현, 윤민으로 구성된 베테랑 팀이었다. 베테랑 팀은 자작곡 '배우'라는 무대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다니엘 제갈이 트랙을 만들고 나머지 셋이 멜로디와 훅을 담당했다고. 다니엘 제갈은 본 무대에 앞서 춤에 자신이 없었는데 연습할 때마다 천준혁을 비롯한 팀원들이 같이 연습을 해줘 고마웠다는 얘기를 했다.

박진영은 베테랑 팀이 외면과 내면을 거울로 표현한 시작 안무를 보고 "시작 안무가 너무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대박이다. 대박인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박진영은 마이크를 잡고 베테랑 팀을 향해 "넷이 춤 진짜 안 맞았다. 넷이 하나도 안 맞는데 감동적이었다. 다 진심으로 해서 그런 것 같다. 진심은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자유로운 외국생활을 한 다니엘 제갈에게 "케이팝 아이돌들의 삶이 어때야 되는지 아느냐. 그런 삶 살 수 있을까? 어떠냐"라고 물어봤다. 다니엘 제갈은 새로운 삶이지만 앞으로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박진영은 "이걸 물어본 이유는 탐나기 때문이다. 음악이 너무 좋다. 랩을 할 때 그 말을 하는 것처럼 들린다"라고 다니엘 제갈을 욕심냈다.

박진영은 중학생인 김동현의 자작랩 가사에 대해 "프로 작사가 수준이다"라고 감탄을 했다. 싸이 역시 "동현 군 가사에는 항상 뼈가 있다"고 했다. 박진영은 그간 꾸준히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온 천준혁에게는 "시청자들 마음에 천준혁이라는 이름을 새겼다. 여자친구만 사귀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싸이는 "이전에는 '왜 안 되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형이 '안 돼요'라고 말하는데 형이 너무 고맙고 사람이 이렇게 변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베테랑 팀에게 95점을 줬다. 싸이는 개인순위 1위 자리에 다니엘 제갈을 앉혔다.

마지막 팀은 임경문, 이수재, 강현우, 은휘가 모인 서울상륙작전 팀이었다. 서울상륙작전 팀은 창작곡 '안전핀(땡겨)'를 선보였다. 박진영과 싸이는 무대를 보는 내내 감탄을 했다. 박진영은 "곡은 앞에 두 팀 다 정말 잘 만들었다. 이 안전핀은 잘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보다 지금 어떤 보이밴드의 타이틀곡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트랙과 가사와 안무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아주 상업적으로. 이런 후렴이면 케이팝 팬들이 너무 좋아할 거다. 경연곡으로 두기 아깝다"고 극찬을 했다.

싸이가 은휘를 서울상륙작전 팀의 개인순위 1위로 지목한 가운데 박진영은 팀 점수를 96점으로 줬다. 서울상륙작전 팀은 최고점을 받으며 전원합격하게 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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