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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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김경남과 결혼 위해 거짓말…윤주상에 들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8 06:55 / 기사수정 2021.07.18 10: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이 결혼할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5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이철수(윤주상)를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오봉자(이보희)에게 한예슬(김경남)과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봉자는 "난 무조건 네 편. 아버지가 반대하실 텐데. 예슬이 조건도 조건이지만 그 사람 아들인 거 알면 아버지 설득 안 돼.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가족 관계 헝클어지는 건 용납 못 하셔"라며 걱정했다.



한돌세(이병준)는 이철수에게 비밀로 하자고 제안했고, 한예슬은 "어떻게 그래요. 그 새끼 결혼식도 못 갔는데 내 결혼까지.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하는 그딴 결혼식 안 하고 말래요"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한돌세는 "그깟 결혼식 못 보면 어때. 너랑 나랑 남처럼 살면 어때. 네가 내 아들인 건 변함없는데. 그렇게 해. 그 방법밖에 없어"라며 못박았다.

이후 한돌세는 이광식에게 "만에 하나 가수 못 되고 백수 된다고 해도 지금 이 마음 변함없겠어? 돈 한 푼 못 벌어올 수도 있는데 지금 마음 끝까지 갈 수 있냐 이거야"라며 시험했다.

이광식은 "돈은 누가 벌든 상관없어요. 전 가수가 아닌 인간 한예슬 팬이에요. 가수가 되면 좋겠지만 백수여도 마음 변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꼭 될 거라고 믿습니다"라며 고백했고, 한돌세는 "그럼 됐다. 지금부터 넌 내 며느리다. 우리 예슬이 잘 부탁한다"라며 축복했다.

한돌세는 "형님한테 모든 걸 비밀로 하자. 그게 답이야"라며 당부했다. 오봉자 역시 한예슬을 만났고, "우리 넷이 엮인 거 끝까지 모르셔야 할 텐데. 어쨌거나 이제 내 조카사위 될 사람이다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해"라며 응원했다.



또 이철수는 이광식과 한예슬의 진심을 알고 결혼을 허락했다. 그러나 이철수는 언니인 이광식이 먼저 결혼을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광태는 아이를 가졌다고 가족들을 속이고 있는 상황이었고, 배가 부르기 전에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핑계를 댔다. 이광태는 합동결혼식을 하자고 말했고, 이광식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철수가 한돌세와 한예슬의 관계를 알고 결혼을 반대하는 장면이 포칙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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