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이 아우아르 영입을 위해 은돔벨레를 리옹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영국 90min은 1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후셈 아우아르 영입을 위해 탕귀 은돔벨레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우아르는 2019/20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강하게 연결됐는데,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아우아르의 에이전트가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며 무산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아스날이 다시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런던 라이벌 토트넘이다. 90min은 "토트넘은 올여름 아우아르를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5억 원)를 웃도는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토트넘은 현금을 아낄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적료 대신 은돔벨레와의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돔벨레는 2017년 리옹에서 스타덤에 오른 뒤 6,300만 파운드(한화 약 990억 원)에 입단하면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지만, 아직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리옹이 원한는 것은 현금이었다. 90min은 "리옹은 지난 시즌 전력 보강에 실패했고 이 때문에 아우아르를 넘기는 대가로 선수와의 트레이드보다 돈을 선호할 것"이라고 알렸다.
언론은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누노 타바레스 영입에 800만 파운드(한화 약 126억 원)를 사용했고, 벤 화이트를 데려오며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87억 원)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아우아르의 영입 예산이 남아있을지 의문"이라며 "아직 이적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트넘이 아우아르를 가로챌 기회"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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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