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첼시에 작별을 고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올리비에 지루가 밀라노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메디컬 테스트로 이적이 거의 확정되었고, 첼시에서도 지루가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는 100만+100만의 총 200만 유로로 파악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기타 조항에 따라 보너스로 지급되는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메디컬 테스트로 AC밀란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정되면서 2012년 아스날을 시작으로 9년간 누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게 됐다.
이에 지루가 직접 자신의 SNS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지루는 17일 "블루스 팀, 팀 동료들, 코치들, 클럽 전체에 이렇게 특별한 순간들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 나는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FA컵,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룬 우승들은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었다"라고 적었다.
지루의 구단 합류 소식을 들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온다면 우리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 지루는 경험이 풍부하다. 우리 팀에는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많지 않다. 그가 우리 팀에 온다면 너무나 좋을 것이고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루의 이적을 환영했다.
사진=올리비에 지루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