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새 집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새로운 집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새롭게 이사한 집을 공개했고, "화이트 톤의 북유럽 느낌이 나는 세련된 감성의 모던 하우스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집 안은 짐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고, 전현무는 "난장판이라고 하시지만 많이 갖다 버리고 집 청소는 믿기지 않겠지만 매일 하고 있다"라며 고백했다.
전현무는 거실 한쪽 벽에 트로피를 진열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해 남다른 자기애를 과시했다. 이에 기안84는 "형이랑 저 집이 어울리지 않는다. 한옥으로 다시 들어가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업체 불러야 하나. 집이 안락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뭐가 이렇게 많지. 빨래 꼴 보기 싫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하지"라며 고민했다.
특히 전현무는 택배로 배송시킨 물건이 가득했고, "모두 경수진 씨 때문이다. 그날 녹화를 하고 충격을 심하게 받았다. 전혀 몰랐던 세계가 있었던 거다. 그날 엄청 찾아보고 바로 주문했다"라며 털어놨다.
전현무는 경수진으로 인해 모던 미드 센추리 스타일을 처음 접했던 것. 전현무는 "비비드한 색깔 되게 좋아한다. 근데 촌스럽다고 할 줄 알고 (북유럽) 이쪽으로 들이팠던 건데 난 왜 트렌드만 쫓다가 한두 발짝이나 뒤늦게 좇아서 이 모양인가. 너무 화가 나서 다시 뜯어고칠 수는 없고 '소품부터 놓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의자가 예상과 다르자 실망했고, 선반을 조립하고 포장을 뜯으며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선반을 어디에 둘지 고민하며 난항을 겪었다. 더 나아가 전현무는 포스터를 투명 테이프로 벽에 붙였고, 이를 본 박나래와 키는 경악했다.
그뿐만 아니라 방에는 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박나래는 "저렇게 살면 안 된다. '세상에 이런일이' 나온다"라며 걱정했다.
또 전현무는 박나래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 서운해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전화했고, 기안84 역시 전화번호를 바꾼 상황이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보이스톡을 걸어 박나래의 번호를 물어봤다.
전현무는 박나래와 통화했고, 광고 섭외 때문에 연락한 척했다. 박나래는 전현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뒤늦게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