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전소민이 하석진에게 마음을 표현한 데 이어 오나라가 56세 결혼운이 있다는 점괘에 흥분했다.
16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는 하석진이 게스트로 출연, 전소민은 드라마 촬영 인연으로 유난히 그를 반겼다.
전소민은 한달음에 달려가 하석진에게 안기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뭐야?"하고 현실 남매 반응을 보이며 하석진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전소민은 "석진 오빠가 너무 좋다. 드라마를 같이 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이상엽과도 드라마를 같이 찍지 않았냐"고 묻자, 전소민은 "상엽 오빠랑은 키스씬이 거의 없었고 석진 오빠와는 1회 1키스씬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그래도 드라마가 끝난 지 오래되지 않았냐"고 의아해했다.
전소민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하석진에 대한 관심을 멈추지 않았다. 전소민이 "요즘 뭐 하냐"고 묻자, 하석진은 "오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전소민은 또한 "오빠를 좋아했다. 촬영장 갈 때마다 설렜다"고 고백해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이날 '식스센스2'는 역술가 특집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영경제 전공자로, 인생 그래프를 그려 사주를 설명해 주는 역술가는 오나라의 사주를 그래프로 설명하며, 56세에 정상 남자 운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나라는 "56세에 결혼을 한다는 말이냐. 지금 남자와 결혼하는 게 아니냐. 21년을 만났는데 아니라는 뜻이냐"고 물었다.
역술가는 "이 사주의 유일한 단점은 남자다. 확정된 남자가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오나라는 "무슨 소리냐. 21년 만난 남자 친구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찐사랑이다"라고 반박했다. 역술가는 "엄청 사랑하고 살았다고 생각하겠지만 56세 이후 들어오는 운이 진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시는 이상엽에 대한 깜짝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역술가가 "곧 결혼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하자 "나와 결혼할 줄 알았다"고 밝힌 것. 전소민은 "상엽 오빠 좋아하냐"고 물었고, 제시는 "내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역술가는 "두 분이 결혼하게 되면 이상엽이 일을 그만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왜냐면 내가 돈을 벌기 때문"이라고 받아쳤고, 이상엽은 "나는 애만 키울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러다 진짜 결혼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