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이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딸의 모습에 씁쓸해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보상이 있어야만 공부하는 딸 잡아 주는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딸 라엘과 함께 그날 있을 시험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간식으로 건넨 빵에만 집중했고 급기야 PD는 "그만 좀 먹어라"라며 두 사람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진경은 라엘에게 지수법칙을 설명했다. 라엘은 설명을 듣자마자 곧바로 이해했고 홍진경과 PD는 "왜 그러냐", "무슨 일 있었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라엘은 응용문제까지 직접 만들며 완벽히 문제를 이해한 모습을 보였고 홍진경은 "얘 포텐 터졌다"라며 "이 채널 잘 만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상금 300만 원을 받으면 원하는 대로 쓰게 해달라는 라엘의 요청에 홍진경은 뭘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라엘은 나지막하게 컴퓨터라고 답했다. PD는 "컴퓨터가 없어?"라며 놀라워했고 홍진경은 "식구들끼리 한 대로 돌려쓰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홍진경은 라엘의 요청을 수락했고, 라엘은 보다 더 공부에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라엘이는 곧바로 수학 응용문제에 어려움을 보였고 홍진경은 "괜찮다. 마음 편하다"라며 씁쓸해했다. 라엘은 반복되는 PD의 가르침에도 답을 맞히지 못했고 급기야 PD는 "왜 저래"라며 울컥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남의 집 애한테 '왜 저래'를 하기도 쉽지 않은데 창자에서 끓어오르는 분노가…"라며 폭소했다. 이어 "이게 우리 유전자의 한계다"라며 체념하기도.
이후 라엘은 같은 유형의 문제에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었고 홍진경은 스스로 자신의 멱살을 잡으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라엘은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보고 싶다며 제안했고 이에 PD는 "사기 모녀단 같다. 이게 몇 번째냐"라며 손사레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4번의 시도 끝에 정답을 맞힌 라엘에 지켜보던 이들은 모두 박수를 쳤다.
또한 라엘은 거듭되는 홍진경의 공부 권유에 "내가 오늘 공부를 지금 아무런 대가도 없이… 어차피 300 못 탄다"라며 상금에만 몰두한 모습을 보였다. 그로부터 얼마 후, 라엘은 랩 영상을 보내면 1등에게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 챌린지의 소식을 듣게 됐고, 곧바로 옷을 차려입고 챌린지에 참여해 등장만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라엘은 시작부터 속사포로 자기소개를 했고 홍진경은 "애가 너무 기계적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45분 동안 촬영을 하지 못했고 라엘은 "엄마,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뭐가 웃기냐"라고 물으며 의아해하며 모녀 케미를 뽐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