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양다리 의혹'이 불거진 개그맨 하준수 안가연 커플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한다.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은 16일 엑스포츠뉴스에 "하준수, 안가 씨가 제작진과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며 "두 출연진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논란 이후인 지난 13일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코미디 빅리그' 녹화를 강행했으나 프로그램 보이콧을 비롯해 홈페이지에 항의글이 올라오는 등 거센 역풍을 맞았다.
한편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8년을 연애하고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이었던 전 남자친구 하준수가 웹툰으로 유명해진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고 사과 없이 자신과 부모를 기만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하준수는 12일 새벽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 않지만 사과를 했고, 이후 관계 정리를 명확히 한 후에 안가연과 만남을 가졌다고 해명했지만 바람으로 시작된 관계였다는 점, 바람을 피우던 당시의 관계들이 안가연의 웹툰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는 점, 전 여자친구와의 금전 문제 등이 거론되며 비난에 휩싸였다.
사진 = 안가연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