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재난탈출 생존왕'의 김숙이 낚싯도구에 걸린 야생동물의 실태에 충격을 받는다.
16일 방송되는 KBS 1TV '재난탈출 생존왕'에서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단속하기 위해 속초 바다로 향한 박명수와 직접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선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민들은 방파제에서 낚싯줄과 낚싯바늘을 줍고 있었다. 낚시 후 사용한 도구를 무심코 버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낚싯바늘에 걸려있는 미끼를 먹으려다가 야생동물들이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낚싯바늘에 다친 고양이부터, 낚싯줄에 온몸이 묶인 새까지 수많은 동물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었다. 피해 사진을 본 김숙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낚시도구만큼이나 심각한 해양쓰레기는 또 있었다. 최근 많은 사람이 사용함에 따라 버려지는 양도 어마어마하다고. 필수생활용품이 되었지만, 자연 분해 기간만 무려 450년이 걸리고 잘못 버렸을 경우 야생동물도 다치게 만들 수 있다는 '이 물건'의 정체와 제대로 버리는 방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바다에 빠졌을 때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이안류'에 대한 상식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하러 나선 히어로 이지훈 씨는 아무리 헤엄을 쳐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을 발견한다.
바로 이안류를 만났기 때문이었다. 이안류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하게 빨려 나가는 해류의 현상으로, 짧은 시간에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바다가 보낸 자객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이 이안류 때문에 더 먼 바다까지 떠밀려 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이들에게 도움을 내민 또 다른 히어로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이 바다를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재난탈출 생존왕'은 16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KBS 1TV '재난탈출 생존왕'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