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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잔류 "더이상의 스타 매각은 없다"

기사입력 2021.07.16 10:24 / 기사수정 2021.07.16 10:2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도르트문트가 홀란드를 향한 계속되는 관심에 더이상의 스타 이적은 없다고 못박았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에도 엘링 홀란드 매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BBC 스포츠는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홀란드에게 여전히 관심이 많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경기를 뛰어 20골을 득점한 홀란드가 팀에 걸맞은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홀란드의 영입을 원하는 팀은 첼시뿐 아니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의 영입을 원한다. BBC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라는 팀의 주포가 자유계약 선수(FA)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스트라이커 자리가 비었다. 적절한 대체자로 여겨지는 홀란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에 대한 구단들의 모든 제의를 거절하고 있다.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내며 산초가 올여름 유일하게 팀을 떠날 스타 선수라고 선언했다. 

BBC는 "도르트문트가 사용한 '스타 선수(Marquee)'라는 표현에는 분명 홀란드 역시 포함돼 있다. 이를 고려할 때, 구단은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이야기를 끝냈고, 라이올라는 홀란드가 다음 시즌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타 구단과의 이적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스 요아킴 바츠케 회장이 여러 차례 홀란드의 잔류를 선언하며 이적료 2억 유로(한화 약 2,700억 원)를 내걸었다. 이에 BBC는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몸값을 역대 수준으로 책정했고, 이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과는 이적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구단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선뜻 나설 팀은 없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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