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영대가 '학교 2021'에서 하차한 가운데 드라마 제작진이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15일 KBS 2TV 새 드라마 '학교 2021'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영대 배우는 출연 계약서를 체결하고 주요 연기자 미팅, 대본 연습 등에 참석하며 7월 첫 촬영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최근 소속사에서 제작진과 상의 없이 갑작스럽게 하차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제작사와 KBS는 김영대의 하차에 동의한 적 없으며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제작진과 공식적인 논의 없이 하차 기사와 동시에 타프로그램의 출연 기사가 나간 부분이 유감스럽다. 추후 최종 결과를 알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영대 소속사 아우터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영대가 '학교 2021'에서 하차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김영대는 지난 5월 '학교 2021'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정영주 역을 맡아 김요한과 호흡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교 2021'에서 하차하고 새 작품으로 tvN '별똥별'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대는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SBS '펜트하우스',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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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