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SNS 라이브 도중 사망 '충격'…향년 21세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국 래퍼 제레일 리베라(21)가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13일(현지시각) "인디언 레드 보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래퍼 제레일 리베라가 지난 8일 오후 LA 서부 호손의 한 아파트 뒤 공터에서 총격으로 살해 당한 것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레일 리베라는 당시 인스타그램에서 한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방송 중이었으며, 몇 발의 총성이 울린 뒤 손에 있던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며 생방송이 종료됐다.

해당 과정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계돼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경찰에 따르면 제레일 리베라는 차량 앞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범인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도주했다.

현지 언론은 제레일 리베라가 SNS에 지역 갱단의 손 사인을 장난스럽게 흉내 내는 모습을 담았는데, 이에 모욕감을 느낀 갱단의 보복 범죄일 가능성을 분석하기도 했다.

경찰 당국 역시 갱단 소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임을 밝혔다.

사진=제레일 리베라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