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48

"3D 콘텐츠 산업, 2015년 보편화 시키겠다"

기사입력 2011.01.17 23:51 / 기사수정 2011.01.17 23:5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아바타' 이후로 2010년을 3D 콘텐츠의 패러다임이 전환된 해로 보고 3D 콘텐츠의 보편화를 2015년에, 그리고 2020년에는 성숙화 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3D산업 관련 세계적인 기술과 방향을 살펴보고, 이색 체험까지 즐겨볼 수 있는 '서울 국제 3D페어'가 지난 13일부터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심포지엄과 세미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문화콘텐츠 관련 분야에서 정책을 이끌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콘텐츠산업실의 윤양수 과장이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3D 콘텐츠 산업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윤양수 과장은 지난 2010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로 인해 3D 콘텐츠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된 이후로 3D 영화관, 3D TV의 연관산업이 발전하며 3D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콘텐츠산업의 진흥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현재 국내 콘텐츠 제작 산업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력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고급전문인력, 교육과정이 부족해 3D 콘텐츠 제작을 해외전문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고, 장비·시설 등의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실사촬영 관련 제작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3년 이상 격차가 벌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2020년 3D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가 3D 영상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 1천25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세 업체를 위한 CG, 3D 분야의 펀드를 조성해 2011년부터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 DMS(Digital Magic Space)와 함께 공동 3D 제작 및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정부와 지자체 공동협력사업으로 지역 3D 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콘텐츠 시장의 규모는 2009년 기준 288억 달러로 세계 9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과장 ⓒ 이준학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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