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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발롱도르=메시"...전 세계가 수긍했다

기사입력 2021.07.14 13:56 / 기사수정 2021.07.14 13:5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세계 각국 언론이 2021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라고 의견을 모았다.

세계 각국 언론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의 2021 발롱도르 수상을 점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각) 세계 각국 언론이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관련해 보도한 내용을 한데 묶어 전했다.

첫 번째는 스페인 마르카다. 마르카는 "메시는 일곱 번째 발롱도르를 꿈꾼다. 그에게 라이벌이 있기는 한가? 아르헨티나에서의 첫 우승으로 많은 표를 획득할 것이다. 발롱도르 수상에 있어 대륙 컵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치를 매긴다"라며 메시의 경쟁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 보트발은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가지러 가는 길을 막을 자가 없다. 지난 2020년 발롱도르가 취소되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이 상을 받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해리 케인 역시 수년 동안 손꼽히는 포워드 중 하나였지만, 위 3명 모두 메시의 활약에 가려졌다"라고 주장했다.

보트발은 "첼시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모두 우승에 성공한 조르지뉴 역시 발롱도르 후보가 맞지만, 메시는  조르지뉴와 달리 컵 대회 기간 내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콜롬비아의 볼라VIP는 "메시는 이미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브라질의 홈에서 브라질을 꺾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역사적인 일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어떤 누가 메시로부터 발롱도르를 가로챌 수 있겠는가?"라며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UEFA 유로 2020 우승 국가인 이탈리아도 메시의 발롱도르를 지지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레오 메시, 그는 7번째 천국에 있다. 이번 코파 최고의 선수, 득점왕, 도움왕"이라며 짧고 강렬한 제목으로 메시의 수상을 이야기했다.

한편, UEFA 유로 2020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조르지뉴는 7월 기준 발롱도르 파워랭킹 3위에 올라 있으며 게르트 뮐러의 득점 기록을 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2위에, 1위에는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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