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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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 "서울대 출신, 방시혁 후배"→하재숙 러브스토리 공개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7.14 00:45 / 기사수정 2021.07.14 00: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옥자연과 하재숙이 동반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옥자연과 하재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은 옥자연이 서울대학교 출신이라고 말했고, 옥자연은 학창 시절 줄곧 1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만은 "교과서만 보면 되냐"라며 궁금해했고, 옥자연은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좋아하면 더 찾아보게 된다. 저는 암기력이 안 좋아서 이해를 해야 한다. (교과서로) 이해가 안 되면 다른 것도 찾아보게 된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용만은 "1등을 놓친 적이 없으면 과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었을 거 같다"라며 미학과를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옥자연은 "법조계에 막연한 환상이 있었다. '서울대 법대를 가야지' 하고 공부를 하다가 조금 점수가 모자랐다. 낮춰서 갔다. 인문대가 너무 좋았다"라며 설명했다.

김숙은 "(서울대 미학과 출신 중에) 유명하신 분 있냐"라며 질문했고, 옥자연은 "요즘 제일 유명한 분은 방시혁 님 아닐까. 알지는 못한다"라며 방시혁을 언급했다.

특히 옥자연은 연기 경력 10년이었고, "중고등학교 때도 연극반을 했다. 좋아했는데 내가 배우가 될 수 있다는 상상을 안 한 것 같다. 대학 와서 대학로 왔다 갔다 하면서 배우들을 눈앞에서 보니까 실체가 생긴 거 아니냐. 브라운관이나 영화관에서 보던 배우는 너무 먼데 살아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서울 와서 했다"라며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재숙은 고성에서 거주 중이었고, 남편과 첫 만남을 가졌던 곳이라고 자랑했다. 하재숙은 남편과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장우라는 친구랑 여행을 (고성으로) 갔었다. 그날 날씨도 별로였고 '그냥 갈까? 접을까?' 이러고 있었다. 까맣고 착하게 생긴 분이 와서 '여기 너무 좋다'라면서 아는 척을 하시더라"라며 털어놨다.

하재숙은 "잘 몰랐다고 하더라. 우리가 배우인지. 너무 착해 보여서 친구를 하자고 했다. 동갑이더라. 너무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가져가서 번호를 저장하더라. 매일 연락이 오고 일주일 후에 서울에 왔다. 술 한잔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나 너 납치하러 왔어'라고 했다. 거기 홀딱 탔다"라며 고백했다.

송은이는 "남편이 노(No)가 없더라"라며 감탄했고, 하재숙은 "결혼도 6년 차인데 귀찮다고 이야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저희가 큰 개를 키운다.ㄹ 행숙이가 배변을 집에서 전혀 안 한다. 새벽에도 자다가 가고 싶으면 깨운다. 남편이 술을 아무리 먹고 자도 행숙이가 가자고 치면 '오빠랑 가자'라고 일어나서 간다. 그건 제가 존경하는 모습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정형돈은 "자연 씨는 이상형 있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옥자연은 "(하재숙 부부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잘 통하고 서로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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