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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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봄' 김동욱, 서현진 향한 사랑 시작됐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4 07:00 / 기사수정 2021.07.14 02: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이 서현진을 위로했다.

13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 4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가 강다정(서현진)을 향한 호감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가영(남규리)은 주영도의 병원을 찾았고, 이때 강다정이 주영도에게 선물한 닥터 할로우 인형을 발견했다. 안가영은 주영도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길 바라며 일부러 닥터 할로우 인형을 훔쳤다.

그날 밤 주영도는 뽑기에 거금을 투자했다. 이때 주영도는 강다정과 우연히 마추쳤고, 우여곡절 끝에 닥터 할로우 인형을 뽑을 수 있었다.

특히 천승원(김서경)은 서하늘(지승현)과 주영도를 만나기 위해 구구빌딩을 찾았고, 박철도(한민)는 세 사람을 데리고 옥상에서 식사했다.

천승원은 주영도에게 "넌 왜 혼자야? 너 솔직히 누구 있지"라며 추궁했다. 더 나아가 천승원은 "얘 지난번에 어떤 여자랑 강릉 갔던 거 알아? 그것도 자기가 운전해서. 얘 고속도로 싫어하잖아"라며 추궁했다.

서하늘은 "터널 싫다고 국도로만 다녔었지"라며 맞장구쳤고, 박철도는 "강릉 가는 길 계속 터널인데. 둘이 갔을 때는 계속 다정이가 운전한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천승원과 서하늘은 뒤늦게 주영도가 강다정 때문에 강릉에 갔었다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했다.

또 강다정은 서하늘의 말을 오해해 주영도가 사고를 당한 줄 알았다. 강다정은 어쩔 줄 몰라 했고, 끝내 박철도에게 주영도가 있는 병원을 물어봤다. 강다정은 주영도가 아닌 이름이 같은 강아지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허탈해했다.

강다정과 주영도는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눴고, 주영도는 "잠은 좀 자요?"라며 물었다. 주영도는 이내 "이런 거 안 묻기로 했구나"라며 당황했고, 강다정은 "됐어요. 모르는 사람처럼 술 마시는 건 어차피 글렀잖아요. 심지어 내가 먼저 오버했는데요. 여기는 왜 와가지고. 전화는 왜 그렇게 하고"라며 털어놨다.

주영도는 "걱정되면 그럴 수 있죠"라며 감쌌고, 강다정은 "괜찮아지고 있긴 한데 아직은 내가 좀 그런가 봐요. 어디서 구급차 소리가 나면 갑자기"라며 씁쓸해했다.

주영도는 "그럴 수 있어요. 아직은 회복되는 중이니까"라며 위로했고, 강다정은 "완전히 나을 수는 있나. 내가 유리 멘탈인 줄 몰랐는데"라며 걱정했다.

주영도는 "강다정 씨가 유리 멘탈이면 그거 방탄유리죠. 방탄유리 아니고 그냥 유리면 어때요. 깨지면 병원 오면 되지. 그러라고 나 같은 사람 있는 건데"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다정은 "그러네요. 그래도 일단은 안 깨지게 최선을 다해보는 걸로"라며 다짐했다.

주영도는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다. 깨어져도 된다. 힘내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를 붙잡고 일어나도 된다. 그리고 하마터면 할 뻔했던 말도 있었다. 그 누군가가 나였으면 좋겠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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