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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우승' 이탈리아만 5명...유로 2020 베스트 팀 발표

기사입력 2021.07.13 19:02 / 기사수정 2021.07.13 19: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로 2020에서 맹활약한 최고의 선수들이 공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경기 감독관 진이 선정한 UEFA 유로 2020 대회 최고의 팀을 발표했다. 

4-3-3 전형으로 구성된 대회 최고의 팀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 골키퍼를 비롯해 카일 워커(잉글랜드)-레안드로 보누치(이탈리아)-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레안드로 스피나촐라(이탈리아)가 수비진에 선정됐다. 

미드필드에는 페드리(스페인)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조르지뉴(이탈리아)가 선정됐고 최전방 공격진에는 로멜루 루카쿠(벨기에)와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페데리코 키에사(이탈리아)가 선정됐다. 

대회 최고의 팀에는 5명의 이탈리아 선수가 포함됐다. 우승팀 이탈리아를 지킨 수문장이자 대회 MVP로 선정된 돈나룸마를 비롯해 조르지우 키엘리니와 최고의 수비수 조합을 선보인 보누치, 아킬레스 파열 부상에도 대회 최고의 윙백으로 거듭난 스피나촐라, 중원에서 공수 조율을 이끈 조르지뉴, 상대 수비를 뚫는 크랙 역할을 한 키에사가 포함됐다.

준우승팀 잉글랜드에선 수비를 이끈 워커와 매과이어, 조별리그 유일한 득점으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스털링이 선정됐다. 스털링은 대회에서 가장 많은 34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다. 

이들 이외에 어린 나이에도 결승 진출 두 팀 이외에 가장 많은 거리인 76.1km를 뛰며 스페인의 공격을 이끈 페드리, 벨기에의 전술 그 자체였던 루카쿠가 결승 진출에 실패한 팀 중에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UEFA유로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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