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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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박신양, 버럭 속 따뜻한 마음씨에 가슴 뭉클

기사입력 2011.01.13 23:57 / 기사수정 2011.01.13 23:57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박신양이 안타까운 부검 결과를 유가족에게 알리기 위해 그들을 찾아 위로를 해줬다.

13일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고다경(김아중 분)이 윤지훈(박신양 분)이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아래에서 국과수로 명칭) 분원으로 출근을 한 후 첫 부검을 했다.

처음으로 부검한 거라 그녀는 구토와 어지러움증으로 고생을 했지만 무사히 부검을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사인은 알겠지만 죽음의 종류를 짐작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윤지훈에게 묻기 위해 고다경은 그의 사무실로 찾아 갔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그에게 죽음의 종류를 배울 수 있었다.

놀랍게도 강도에게 칼에 찔려 죽은 줄만 알았던 그 사망자는 사실 어려운 형편의 가족들을 위해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칼로 찔러 죽은 자살이었다.



이 사실에 마음 아파한 고다경은 유가족들을 찾아 갔다. 그 사망자가 가족들에게 외면 당했던 가장이었지만 죽는 순간에도 가족들을 생각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사망자의 부인에게 죽음의 종류에 대해서 말하던 그녀에게 부인은 윤지훈이 와서 이미 이유와 함께 위로를 해주고 갔다는 사실을 말해줬다. 이에 고다경은 놀라움과 함께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게 됐다.

시청자들은 "윤지훈의 또 다른 모습이 놀랍다", "윤지훈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라며 트위터를 통해 그의 마음씨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상 버럭하며 화만 내던 윤지훈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사망자의 억울함에 같이 슬퍼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사건이었다.

[사진=박신양, 김아중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hello36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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