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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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측 "故 서보라미 출연분, 유가족과 상의 끝에 결방"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7.13 15: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故 서보라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노는 언니'가 고인이 출연한 방송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E채널 '노는 언니' 측은 13일 엑스포츠뉴스에 "유가족과 상의 끝에 잠정 연기를 결정, 본방송은 결방을 하게 됐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청자분들께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13일 '노는 언니' 본방송은 패럴림픽 선수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었다. '노는 언니' 측은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故 서보라미 등 선수들의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故 서보라미가 지난 9일 향년 35세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는 가운데 고인이 지난 4월 결혼 후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서보라미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2008년 국내 1호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입문, 2016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2017년 같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까지 3회 연속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며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으로 불렸다.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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