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KBS 드라마 '드림하이' 등장인물들의 뇌구조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6반꼬마'라는 네티즌이 만들어 공개한 드림하이의 뇌에는 고혜미(수지 분), 송삼동(김수현 분), 진국을 비롯한 윤백희(함은정 분), 제이슨(장우영 분), 김필숙(아이유 분)의 뇌구조가 총 망라돼 있다.
고혜미의 뇌에는 '송삼동'과 '진국 아니 현시혁(거슬림->끌림)'부분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한편, 송삼동과 진국의 뇌에는 중심에 '고혜미'가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고혜미는 '윤백희 두고보자', 윤백희는 '고혜미 반드시 이긴다' 부분이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송삼동의 '제이슨? 그 정도는 금방 이긴다' 진국의 '오디션 때부터 걸렸던 제이슨이란 녀석'이라는 부분도 눈에 띈다.
그러나 제이슨의 뇌구조는 '머릿속을 알 수가 없어' 허무함에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송삼동의 뇌구조는 '노래' '난 노래 천재야'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진국의 뇌에는 '춤' '춤추고 싶다'가 자리 잡고 있어 각자의 특성도 잘 표현돼 있다.
또한 윤백희의 뇌에는 고혜미를 염두에 둔 '예전의 내가 아냐' '독해야만 살아남는다' 등의 자의식으로 가득한 한편, 고혜미의 뇌에는 다양한 송삼동, 현시혁, 강오혁, 혜성이 등의 다양한 관심거리로 채워져 있다.
김필숙의 뇌에는 '제이슨'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가 준 물 받아준 감동' '내가 준 사랑 받아준 감동' '교복 사건 감동' 등 감동 시리즈들이 주변을 받치고 있다. 또한 '살 빼자'라는 미래를 암시하는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드림하이 뇌구조를 만든 네티즌은 "선생님들 버전도 나중에 만들 생각"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드림하이 등장인물 뇌구조]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