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유혜리가 건강 관리 비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37년 차 배우 유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혜리는 화이트톤의 싱글 하우스를 공개했다. 유혜리는 "제가 시력이 많이 안 좋의까 (밝은색으로 인테리어 하면) 글씨도 잘 보인다. 빛이 많이 들어오면 책 볼 때 눈이 덜 피곤하다"고 이야기했다.
유혜리의 집에는 유혜리의 젊은 시절이 가득했다. 싱글인 유혜리는 "제가 사실 가족이 있다"면서 반려묘를 소개했다. 유혜리는 "버림받은 아긴데 귀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밥 주기 시작하면서 정이 들었다. 그때부터 키우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세 마리의 반려묘와 살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이들을 위해 자주 청소를 하던 유혜리는 수시로 견과류를 먹으며 건강을 챙겼다. 청소 후 유혜리는 헬스장에 방문해 운동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혜리는 '호르몬 건강 밥상'을 준비했다. 유혜리는 "중요한 촬영이나 스케줄이 잡혔을 때는 탄수화물을 팍 줄인다. 두부로 밥을 대체해서 먹는다"며 저탄고단 식단을 공개했다. 유혜리는 "밥을 어떻게 하면 덜 먹을까 연구했다. 두부를 넣으면 색도 비슷해서 덜 먹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혜리는 "50대에 갱년기가 왔다. 열이 나고 덥고 땀도 나고 잠도 안 오고 얼굴도 푸석푸석하고 고통스러웠다. 그때부터 여성호르몬 관리를 하면서 석류를 먹었다. 그때부터 많이 좋아졌다"고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호르몬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는 유혜리는 그럼에도 나잇살 고민이 있다고. 유혜리는 "뱃살도 찌고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 빠진다"고 호소했다.
또 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는 유혜리는 당뇨 가족력이 걱정됐다. 정선화 의사는 "부모가 당뇨가 있으면 자녀의 발병 확률이 30% 높아진다. 갱년기가 되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