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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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설(SURL), 단독 콘서트 ‘컬러스’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2021.07.12 13:1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SURL(설)이 단독 콘서트 ‘컬러스(Colors)’를 성료했다.

설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단독 공연 ‘컬러스’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데뷔 후 지금까지 압도적인 무대와 여러 음악적 시도를 통해 Z세대를 대표할 밴드로 단숨에 뛰어 올라온 설은 이번 단독 공연 ‘컬러스’를 통해 신인 밴드 이상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작년 8월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보다 한층 풍성해진 ‘컬러스’는 100분의 러닝타임과 20곡이 넘는 세트리스트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과 미공개 데모 곡까지 팬들에게 아낌없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더 풍부하게 들리도록 편곡한 ‘캔디(Candy)’와 ‘킬라(Cilla)’, 그리고 여름 무드에 잘 어울리는 ‘아로하 마이 러브(Aloha My Love)’, ‘라이크 페더즈(Like Feathers)’ 등을 연주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대 현수막부터 포토월 및 의상까지 ‘컬러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모든 공연 미술 제작에 직접 참여한 설은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보컬 설호승은 “최근 상황은 어두운 색깔이 많이 끼어 있는데, 관객들이 ‘컬러스’ 콘서트를 즐기면서 마음속에 알록달록하고 예쁜 색깔들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공연 중간, 22일 발매 예정인 디지털 싱글 ‘내 옆’ 발매 소식을 깜짝 발표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설은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을뿐만 아니라 공연 시작 후 함성, 떼창 금지 관련 멘트를 사전 공지와 더불어 공연 시작 전 아티스트의 목소리로도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설은 약 100분 동안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데뷔곡 ‘여기에 있자’를 마지막 순서로 부르며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설은 14일 울산에서 열리는 ‘열린예술무대 뒤란’에 출연할 예정이며 7월 22일 낮 12시 새 싱글 ‘내 옆’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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