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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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정헌 프러포즈에 마음 흔들렸다

기사입력 2021.07.11 2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이보희에게 청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4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오봉자(이보희)에게 진정한(정헌)에게 청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말 안 하려고 그랬는데 이모한테만 할게. 같이 일하는 회사 팀장인데 회사 대표 아들. 프러포즈 받았어. 결혼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거 같아"라며 털어놨다.

오봉자는 "나쁘지 않을 거 정도로 결혼까지 하니?"라며 만류했고, 이광식은 "결혼은 타이밍이라는 말 맞는 거 같아. 중국 출장 같이 갔다 와서 결혼하자고 하는데 어쩔까 해. 집안 사정, 내 사정 생각하면 얼른 자리 잡고 안정되게 살고 싶고 내 마음이 왔다 갔다 해"라며 고백했다.

오봉자는 "내 생각 하지 말고 결정해. 너도 그 사람이 좋아? 예슬이는 다 결정했고?"라며 한예슬(김경남)과 관계를 걱정했다.

이광식은 "거의. 아마. 예슬이도 마음 정리 끝냈을 거고. 나 서른넷이야. 어쩌면 현실하고 적당히 타협한다는 말이 더 솔직할지 모르겠어. 나 비겁하지?"라며 씁쓸해했고, 오봉자는 "인생이라는 게 그렇게 적당히 접고 포기하고 사는 거지.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말리고 싶지는 않다"라며 다독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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