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도둑에게 18만 원 송금한 사연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출연한 도둑에게 된통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추운 겨울날, 친누나에게 고가의 점퍼와 핸드폰을 선물 받고 너무 기쁜 나머지 점퍼를 입은 채 밤새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이 든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수근은 그 다음날 추워서 일어나보니 티랑 속옷만 놔둔 채 점퍼와 핸드폰 전부를 도둑맞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이수근은 도둑맞은 자신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는데 의외로 도둑이 덤덤하게 전화를 받았다면서 도둑에게 누나한테 받은 선물이니 핸드폰만이라도 돌려달라고 부탁했더니 도둑이 돌려주는 조건으로 18만 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진짜 도둑이 알려준 계좌로 18만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는데 과연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13일 오후 11시 1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이수근을 비롯해 정선희, 정시아, 지율-수빈(달샤벳) 등이 출연한다.

[사진=이수근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