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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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태연과 12년 만에 재회 …"늘 미안해” (놀토)[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07.10 13:3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정형돈이 12년 만에 태연과 재회한다.

10일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정형돈과 데프콘이 출격한다.

이날은 정형돈과 데프콘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12년 만에 재회한 전 가상부부 정형돈과 태연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태연에게 늘 미안하다”며 질척거리는 정형돈과 쿨한 입담으로 받아치는 태연이 웃음을 안긴 것. 데프콘은 “제작진에게 우리 노래를 부르게 해달라 요청했더니 받아쓰기에 성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다. 여러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정형돈과 데프콘은 역대급 예능감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정형돈은 틈만 나면 태연의 애칭이었던 ‘젤리’를 부르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멤버들과 다른 의견을 주장한 태연에 꿋꿋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태연은 그런 정형돈의 호의를 연신 질색해 재미를 더했다. 데프콘은 작사왕 수준의 개사로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질문 폭격기 김동현과 폭풍 수다를 쏟아냈다.

2주 만에 다시 바보존 옆자리에 앉게 된 키는 “좌 데프콘, 우 김동현 때문에 너무 힘들다. 저의 사고를 방해한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오디오가 빌 틈이 없는 데프콘, 김동현의 수다력에 키는 결국 폭발, “한 번만 더 이 자리에 앉히면 잠수타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하지만 아비규환의 상황에서도 키는 ‘키어로’의 면모를 뽐냈고, 이에 질세라 키의 라이벌 한해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 흥미진진함을 높였다.

이 밖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정답을 맞혀야만 펼쳐지는 디너쇼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고군분투했다. 여기에 캐치보이 피오, 매회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태연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역대급 시끌벅적한 이날의 받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정형돈, 데프콘은 디너쇼를 하게 될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초성 퀴즈 – 라면 편’이 출제됐다. 정형돈은 받쓰에 이은 간식 게임에서도 ‘젤리’ 태연 챙기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태연의 한결같이 쿨한 응수가 도레미들을 배꼽 잡게 했다. 뿐만 아니라 데프콘, 한해, 넉살 등 래퍼들의 냉정한 승부전과 오답 파티도 열리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놀토'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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