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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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제] 소녀시대 폄하만화…'그 회사'는 김비서 노래

기사입력 2011.01.13 00:38 / 기사수정 2011.01.13 00:3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12일 인터넷상에서는 '소녀시대·카라 비하 혐한 일본 만화 등장', '시크릿 가든 '그 회사' 패러디…김비서에게 딱 맞네', '제주항공 만원 항공권 파격 판매'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소녀시대-카라 비하, 혐한 일본만화 등장

일본에서 K-POP을 비하하는, '혐한 K-POP'만화가 등장했다.

최근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POP 붐 날조설을 쫒아라!'라는 제목의 이 만화는 과거 등장했던 혐한 만화 '혐한론'과 비슷한 방법으로, 최근 일본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을 비하하고 나섰다.

이 만화는 일부 사례와 확인되지 않는 속설, 뜬 소문 등을 사실인양 엮어나가며 대상을 비하하는 기존의 혐한 만화들과 비슷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의 실명이 언급되며, 마치 이들이 실제 성접대를 하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만화는 일본에서 성접대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한국인 여성이 한국의 예능계에 대한 비하를 하는 방식으로, 설정 자체부터 이상하다.

이 여성은 한국 음악업계에서 계약사에 소속된 신인들은 개런티의 10% 이하밖에 받지 못하고, 계약을 파기하면 수억 엔의 위약금을 물어야 되는 노예계약 상태에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이에 덧붙여 이들에게는 성접대라는 것이 당연시 되며, 소녀시대와 카라 또한 당연히 그렇다는 것. 자살한 고 장자연을 예로 들며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의 음악 시장이 축소되어 이들이 일본으로 진출하려 한다. 일본 음악업계에서도 한국식 육성 시스템으로 완성 상태인 한국 아이돌 그룹은 매리트가 있다고 표현했다. 물론 이 대목에서 성형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결론은 혐한 만화들의 특징인 음모론으로 맺어진다. 재일교포 출신의 거대 광고 기업이 나서 K-POP의 후원자를 자처한다며, 이들은 막대한 출자를 통해 일본 TV 방송국은 물론 일본 정계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공중파 TV의 황금시간에 갑작스럽게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 일본 수상이 참석하는 연회에 한국 아이돌 그룹이 초대돼 노래를 부르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이들의 뒤에는 한국 정부의 후원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년 뒤에는 일본 음악업계가 K-POP에 먹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만화에 대해 한국 언론에서 기사화가 되었다는 소식에, 일본의 일부 혐한 네티즌들은 오히려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런 만화까지 그리는 걸 보니 한류가 정말 있기는 있나 보다" "이런 게 어디 한 두 번인가" "또 음모론이네" "실명을 거론 한 건 문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② 시크릿 가든 '그 회사'…눈물 절절한 패러디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 남자'를 패러디한 '그 회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블로그에는 '그 남자'의 가사를 한 회사원의 고충을 담아 개사한 '그 회사'가 게재됐다.
 
"한 회사는 오늘도 야근합니다. 그 회사는 열심히 일만 합니다. 매일 그림자처럼 그대를 따라다니며 그 회사는 회의를 하고 있어요"로 시작하는 '그 회사'의 완벽 개사에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며 공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있다", "눈물겹다"는 반응을 보인 한편 "이건 김비서 노래" "김 비서가 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며 따로 '김비서 버전' 가사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또 '학생 버전', '석사 버전' 등 새로운 버전 가사도 등장했다.

하루에도 수십개 씩 쏟아져 나오는 패러디 물들은, 인터넷 상에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가 절정에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그 회사'외에도 김주원이 하지원에게 썼던 편지의 내용을 바꾼 '김주원의 시청자편지'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③ 제주항공, 파격적 '만원 항공권'…인기 폭발

제주항공이 창립 6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전 노선에서 하루 600석씩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항공권을 선착순 판매하고 있다.

이 소식이 각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려지자 제주항공 홈페이지는 접속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예매는 1월12일부터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예매 후 환불이나 일정변경은 할 수 없다.

한편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 2005년 1월25일 설립된 제주항공은 1월 현재 일평균 국내선 수송능력은 3개 노선에서 36회에 걸쳐 6,700여석을 공급하고 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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