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0 4강 2경기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존 스톤스-카일 워커가 수비 라인을 구축한다. 데클란 라이스-칼빈 필립스가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라힘 스털링-메이슨 마운트-부카요 사카가 공격 2선을 꾸렸다. 해리 케인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득점을 노린다.
덴마크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비롯해 야니크 베스테르고르-시몬 키예르-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백스리를 구성하고 요아킴 메흘레-토마스 델라이니-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옌스 스트리거 라르센이 중원을 맡는다. 미켈 담스고르-카스퍼 돌베르-마르틴 브레스웨이트가 잉글랜드의 골문을 겨냥한다.
잉글랜드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4강에 진출했다.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을 위해 뛰기 시작한 덴마크는 어느덧 4강까지 다다랐다. 55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와 유로 1992의 신화 재현을 꿈꾸는 덴마크의 맞대결이다. 잉글랜드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4강에 올라왔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실점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막 직전 치른 오스트리아, 루마니아전도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공격력이 폭발했다. 팀 득점 11골로 스페인(12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승 진출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잉글랜드의 '방패'와 덴마크의 '창' 중 어느 것이 더 단단한지를 겨루게 됐다.
사진=잉글랜드 대표팀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