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노는브로’가 축구브로 조원희, 박지훈과 함께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꽃피운다.
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에서는 브로들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물놀이에 나서는 가운데 축구선수 출신 조원희, 백지훈과 함께 올해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관한 예상을 해볼 예정이다.
먼저 UEFA 유로 2020에서 생애 첫 해설을 맡은 백지훈은 해설 데뷔를 앞두고 한숨도 못 잤다며 떨림을 드러낸다. 또한 브로들은 올림픽 이야기를 꺼내며 축구선수들의 입장에서 도쿄올림픽을 어떻게 내다보는지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에 조원희, 백지훈은 조 편성을 비롯한 한국 축구의 전망을 예상해 그 내용을 궁금케 한다. 무엇보다 조원희가 예상하는 와일드카드 3명의 선수는 누구일지, 그의 예상은 적중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조준호 역시 올림픽 유도해설위원으로 참여를 앞둔 바, 이번에 출전하는 6체급 유도선수 모두 메달권이라며 한국 유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더불어 그는 종주국의 텃세에 후배들이 마음 다칠 일이 생길까 걱정한다고.
올림픽 얘기에 이어 조원희는 축구선수가 꿈인 큰아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해 브로들의 관심을 모은다. 축구선수가 꿈인 큰아들은 자연스레 축구에 관한 이런저런 질문을 해오던 상황. 한 번은 자책골로 유명한 조원희에게 “축구선수 되려면 자책골 넣어야 해?”라며 질문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고.
그런가 하면 조원희는 요리 실력까지 뽐낸다. 힘들었던 프리미어리그 시절 박지성이 요리해주었다던 닭볶음탕을 그대로 재연해내 브로들을 군침 돌게 한 것. 다슬기국에 도전한 박용택도 처음이라 서투르지만 완벽한 맛을 완성해내 침샘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물놀이를 위해 수영장을 방문한 브로들은 한 치도 봐주지 않는 수중 기마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승부욕 강한 운동선수 출신들답게 상대 팀이 쓴 모자를 빼앗는 팀 대결에 나선 것. 이에 유부팀 박용택, 전태풍, 조원희와 솔로팀 김요한, 조준호, 백지훈이 보여줄 승부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노는브로’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