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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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 맹활약 체코 ST 노린다...케인 대체자 후보

기사입력 2021.07.07 10: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의 이탈에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가 대체자 물색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유로에서 등장한 스타 스트라이커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체코의 최전방 공격수 패트릭 쉬크(레버쿠젠)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거취에 따라서 그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막바지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토트넘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당초 케인은 유로 본선 무대 시작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유로 본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케인의 이적 협상은 멈춰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을 놓고 가만히 케인의 상황을 바라만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공격수 물색에 나섰고 그중 한 명으로 쉬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쉬크는 지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9경기 9골 2도움, 공식전 36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거기에 이번에 진행된 UEFA 유로 2020에서 체코 대표팀으로 발탁돼 체코의 공격을 이끌었다. 

쉬크는 조별리그 1차전 스코틀랜드전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두 번째 골은 대회 최고의 골을 넘어 푸스카스상 후보로 손꼽힐 만한 엄청난 장거리 골이었다. 이 경기 이외에도 8강에서 덴마크에 패해 탈락할 때 가지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87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볼을 지킬 줄 아는 피지컬 능력을 갖춘 쉬크는 전형적인 9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물론 케인을 온전히 대체하기엔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케인의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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