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가 드디어 취약 포지션 보완에 성공했다.
PSG는 7일(한국시각) 공식 채널들을 통해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하키미와 2026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7살의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 입단한 하키미는 2016/17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합류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8/19시즌부터 두 시즌 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난 그는 두 시즌 간 경험을 쌓으면서 준수한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2020/21시즌 4100만 유로(약 550억 원)의 이적료로 인테르로 이적한 하키미는 세리에A 37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내 최고 풀백 자원이 됐다. 단 한 경기만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을 뿐 전 경기에 출장했다. 그리고 인테르의 10년 만에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모기업 쑤닝 그룹의 재정난으로 인해 인테르는 선수 판매 수익으로 재정을 확보해야 했고 하키미 역시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PSG로 이적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서 예상한 그의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075억 원)다.
하키미는 "난 오늘 매우 자랑스럽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를 거쳐, 전 세계에서 가장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PSG에서 내게 새로운 챔피언쉽에 도전할 기회를 줬다. 빨리 새 동료들, 팬들, 그리고 파르크 데 프랑스의 색과 열정을 느끼고 만나고 싶다. 난 코치진, 동료들과 같은 큰 열망을 공유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우리는 하키미를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계약은 우리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키미는 아직 22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스스로 최고의 풀백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는 우리의 기준에 부합했다. 우리는 하키미가 우리와 함께 최고의 커리어를 보내고 구단도 그의 성공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