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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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닮았네"…서태훈, ♥소개팅女와 애프터 약속 (연애도사)[종합]

기사입력 2021.07.06 22:30 / 기사수정 2021.07.06 22:19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개그맨 서태훈이 '고아라 닮은꼴'의 소개팅녀와 애프터 만남이 성사됐다. 

6일 방송된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에서는 배우 이채영, 고우리, 개그맨 서태훈이 출연해 자신의 연애 전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방송의 이채영, 고우리에 이어 서태훈이 사주도사, 타로도사와의 만남에 나섰다. 큰 이목구비로 '미남 개그맨'이라는 수식어를 보유한 서태훈은 번듯한 외모에도 불구, 9년동안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이어 최장 연애 기간이 6개월이라고 밝히기도.

사주도사를 만난 서태훈은 "자신만의 고집이 있다. 주변사람들의 조언도 들어야 한다"는 말에 당황했다. 이어 그는 이상형으로 "이효리의 털털하면서 보이시하지만 배려심 많은 성격이 좋다. 외모는 박주미같은 분이 좋고, 단아한 매력의 김연아나 귀여운 고아라도 좋다"고 말해 MC들의 빈축을 샀다. 개그맨 동기 홍현희는 서태훈에 대해 "원래 외모를 너무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훈은 결혼을 4번 할 사주라는 말을 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주도사는 "20대 때 이혼 위기를 두 번 넘겼다. 결혼하고 싶어도 누구나 좋아하는 만인의 여자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그를 멘붕에 빠뜨렸다. 

충격의 사주 결과 이후 타로도사를 찾아간 서태훈은 "제가 '연애도사'에 출연한 이유가 직접 주선해 주시는 도사팅이 있다고 해서다. 소개팅을 할 생각인데 그 결과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펼친 카드는 최악의 카드로, 타로도사는 "이대로라면 소개팅해도 끝이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라"라고 전해 그를 다시 한번 충격에 빠뜨렸다. 



그럼에도 도사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서태훈은 "여자분이 마음에 들면 머리, 중간이면 코, 아닌 것 같으면 입 주위를 만져라"라는 MC 신동의 말을 기억하고 스튜디오를 나섰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29살의 인터넷 쇼핑몰 CEO 이수연으로, 청순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이수연은 서태훈의 등장부터 남다른 웃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서태훈은 바로 그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던 듯 자연스럽게 머리에 손을 올려 스튜디오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수연은 이상형에 대해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에 들뜬 서태훈은 많은 정보를 남발하는 멘트로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에 구원투수 홍현희가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다. 홍현희는 이수연에게 "고아라 씨 닮았다는 소리 못 들어봤냐"고 물었고 이수연은 수줍은 듯 아니라고 하면서도 "배우 경수진을 닮았다는 소리는 들어봤다"고 말했다. 

서태훈은 이상형을 묻는 이수연의 질문에 "저는 잘 웃는 분을 좋아한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도사팅 최초로 종료 전 번호를 교환해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못내 아쉬운 듯 소개팅 자리를 떠나지 못하던 서태훈은 바로 애프터에 대한 답이 전달돼 어쩔 줄 몰라했다. MC들의 장난에 실망할 뻔하던 그는 다음에도 만나고 싶다는 이수연의 답장에 환호해 기대를 높였다.

'연애도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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