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3D산업 관련 세계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색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3D페어'가 오는 13일부터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3D를 통해 세계를 보다(See the world through the 3D)'라는 주제로 크게 심포지엄/세미나, 전시회, 이벤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개막 날인 13일에는 국내외 3D 산업의 기업인, 전문가,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은 '세계 속의 3D 산업과 변화하는 미래'를 주제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3전시실 3D 영상관에서 진행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세미나는 '3D 기술의 현재와 미래', '3D로 보는 환상의 세계', '3D영화 스토리텔링과 비즈니스'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하루 3번씩 총 9회 국내외 3D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의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첫날인 14일에는 헐리웃 대작들의 3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비드 에브너(David Ebner)가 '영화 제작과 입체 영상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15일에는 성필문 스테레오픽쳐스 회장, 미국 DDD사의 크리스토퍼 이델(Christopher Yewdall) CEO가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16일에는 미국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필립 렐리벨드(Philip Lelyveld)교수의 강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3D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먼저 '전시부스'에서는 3D TV 글로벌 선두업체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30개 3D 관련 기업이 첨단장비와 상품, 영상콘텐츠 등을 공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파브 '초고화질 3D LED' TV 라인업존과 3D홈시어터 룸을 마련해 역동적인 영상을 전달한다. 또 3D영상 장비업체 잘만테크, 풀 HD 3D TV로 시선을 끈 현대아이티 등 3D 전문기업들이 최신 3D 기술을 선보인다.
'3D체험관'에서는 2D 게임을 3D로 변환시켜 즐기는 '3D 클립 게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을 활용한 레이싱 게임과 무브동작 인식게임 등 다채로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국제3D페어의 모든 행사와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며 방문 및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국제3D페어 포스터]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