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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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 "엄지원 닮은 귀신 봐"…'흥행 징조' (방법:재차의)[종합]

기사입력 2021.07.06 15:50 / 기사수정 2021.07.06 12: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법: 재차의'의 정지소가 촬영장에서 귀신을 본 목격담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완 감독과 연상호 작가, 배우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가 참석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해 방송된 드라마 '방법'에 이어 '방법: 재차의'에도 방법사 소진 역으로 참여한 정지소는 "연상호 작가님께도 처음 말씀드리는 것인데, 촬영장에서 귀신을 봤었다"고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정지소는 "촬영 중에 액션 신이 있었다. 폐건물이었는데 조명도 어둡고 하다 보니 빛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저 멀리 계단에 엄지원 선배님처럼 보이는 모습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계단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드시고 계시더라. 약간 고뇌에 빠진 표정이었다. 그래서 제가 말을 걸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지나갔고, 바로 모니터 방으로 갔는데 거기 엄지원 선배님이 계시는 것이다. '어? 방금 계단 쪽에 계셨는데?' 싶었다.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었다"며 소름 끼쳤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지소는 "그 때가 밤이어서, 정말 화장실에 가기 싫었었다. 매니저에게 졸라서 같이 갔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고, 엄지원은 "누구였을까?"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연상호 작가가 "저희 스턴트 대역이 아닐까"라고 추측하자 김용완 감독은 "그 날 폐건물 신에서 엄지원 씨 대역은 없었다. 정지소 씨 대역만 있었다"고 말했다. 정지소는 "정말 엄지원 선배님과 똑같은 의상, 헤어스타일이었다"고 다시 얘기했다.

정지소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돼서, 대역 선배님이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여쭤봤는데 대역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에 놀라워했고, 진행을 맡은 MC 박경림은 "가수가 녹음실에서 귀신을 보면 그 노래가 대박 난다고 하지 않나. 촬영장에서 귀신을 봤으니 '방법: 재차의'도 잘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방법: 재차의'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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