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각각 가정 폭력 피해자와 정신과 전문의로 첫 등장했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회에서는 문미란(오현경 분)이 가정폭력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미란은 술에 취한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 문미란은 어린 강다정에게 인어공주에 대해 이야기했고, "거품이 된다는 건 어떻게든 잘해보겠다고 용쓰다가 결국 저 혼자 세상에서 알아서 꺼진다는 거지. 세상에 공짜 선물은 없어. 다리를 주면 혀를 잘라가"라며 당부했다.
특히 문미란은 "근데 살다 보면 아닌데 싶으면서도 정신을 홀라당 홀리는 게 있어. 눈부시고 반짝반짝하고 너무 좋아서 이것만 가질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 그런 거에 홀려서 제 손으로 제 목을 거기다 매달고 나면 나중에 손에다 칼을 쥐여줘도 찌를 수 있는 게 제 발등밖에 없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결국 문미란은 폭력을 견디다 못해 어린 강다정과 어린 강태정을 데리고 집을 떠났다.
이후 1994년 12월에서 2020년 12월로 시간이 흘렀다. 강다정(서현진)이 이사한 날 구구빌딩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더 나아가 주영도(김동욱)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뉴스에 출연했고, 구구빌딩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해 분석했다.
주영도 역시 구구빌딩으로 병원을 이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