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9 01:22 / 기사수정 2007.06.09 01:22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시즌 의욕적으로 출발을 알린 K3리그에서 마침내 서울 더비가 열린다.
서울 유나이티드와 은평 청구성심병원은 9일 오후 3시 은평구립경기장에서 열릴 2007 K3리그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쓰는 서울 유나이티드와 은평구립경기장이 홈 구장인 청구성심병원의 이번 승부는 오랫동안 축구팬들의 기다려온 K3의 '빅매치'다.
바로 수도 서울에서 12년만에 열리는 서울 더비이기 때문. 출범 25년째를 맞은 프로축구에서도 1995년을 끝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프로축구는 지난 1996년 완전 지역연고제를 실시하면서 당시 동대문운동장을 함께 쓰던 일화(현 성남), LG(현 FC서울), SK(현 제주)가 각각 천안, 안양, 부천으로 둥지를 옮겨 서울팀의 존재가 사라졌다. 그러다가 지난 2004년에서야 안양이 FC서울로 새롭게 재입성했지만, 아직은 서울 더비를 치를 짝이 없다.
두 팀의 승부는 접전이 예상된다. 첫 승에 목말라 있는 청구성심병원은 아직 승점이 없어 이번 서울 더비에 반드시 승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2승2무1패로 4위에 올라있는 서울 유나이티드는 이번 더비전을 승리로 장식해 상위권을 치고 올라갈 발판으로 삼을 각오다.
한편, 9일 K3리그에서는 나란히 4승1패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 한국파워트레인과 화성 신우전자도 화성 비봉인조구장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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