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SF9이 Mnet '킹덤:레전더리 워' 이후 첫 앨범으로 그룹 색깔을 완벽하게 드러내며 컴백을 알렸다.
SF9은 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9집 앨범 '턴 오버'(TURN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인성은 출연하던 뮤지컬 '레드북' 출연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지난 4일 검사를 진행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전을 위해 쇼케이스에는 불참했다.
리더 영빈은 1년 만의 컴백에 대해 "굉장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Mnet '킹덤:레전더리 워' 이후 SF9의 모습을 재단장해서 보여드리는 자리여서 각오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성의 불참을 전하며 "그래도 SF9이 아홉명이서 단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티어 드롭'(Tear Drop)에 대해 주호는 "그동안 저희만의 색깔을 잡기 위해 정말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킹덤'에서 우리 색을 찾고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티어 드롭'이 우리의 색깔을 정리해서 완성된 모습으로 갖고 온 노래다. 세련되고 편곡 자체가 미니멀 하기 때문에 듣기 편하게 들으실 수 있으실 것 같고 신경 많이 쓴 감각적 퍼포먼스도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영빈은 '킹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실감보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찬희는 "'킹덤' 하면서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었고 좋은 친구들, 형들도 만났고 '킹덤' 하면서 느낀 것은 SF9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영빈은 '티어 드롭' 퍼포먼스에 대해 "사실 뮤직비디오와 무대 안무가 다르다. 원래는 '킹덤' 전에 이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고 전에 발매하려고 했는데 '킹덤' 도전 기회가 생겨서 출연을 하게 됐다. 그런데 '킹덤'에서 SF9의 색깔을 찾으면서 이번 앨범에 녹여보자 해서 안무를 전면 수정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SF9은 지난 3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휘영은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해봤을 때 더 이루고 얻고 싶은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그렇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게 된 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며 "아무래도 개인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다같이 다시 뭉칠만한 계기였기 때문에 다들 고민 없이 재계약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빈은 "휘영이가 굉장히 형들한테 재계약 하자고 열심히 어필해줬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SF9은 '킹덤' 출연한 팀 중 첫 컴백하는 것에 대해 "먼저 나온만큼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며 "먼저 나왔다는 기대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운은 "보시는 분들은 비교를 하실 수 있겠지만 저희는 준비한 것 잘 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부담감을 별로 못 느끼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SF9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이전에 음악방송 1위도 했지만 음원적으로나 음악방송도 마찬가지지만 팀의 인지도나 대중의 사랑을 좀 더 많이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SF9의 미니 9집 앨범 '턴 오버'에는 타이틀곡 '티어 드롭'을 포함해 Mnet '킹덤:레전더리 워' 파이널 경연에서 선보인 '숨' 등 6곡이 포함됐으며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