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경찰수업’이 경찰대학교에 모인 청춘들의 색다른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측은 새롭고 신선한 캠퍼스 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5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졸업앨범과 전공 서적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청춘들의 리얼한 ‘캠퍼스 라이프’를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폴리스 라인 사이 자리 잡은 발자국과 붉은 핏자국, 누군가의 얼굴을 가린 지문 등 다양한 증거물이 의문스러운 사건 사고를 예고해 ‘경찰수업’에서 어떤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노련한 베테랑 형사 유동만으로 완벽하게 분한 차태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진영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천재 해커 강선호의 냉철한 매력을, 정수정은 단단한 눈빛으로 정의로운 오강희의 남다른 포스를 뽐내기도.
호탕한 웃음으로 배포가 큰 ‘리더’의 면모를 보이는 강신일(서상학 분)을 비롯한 이종혁은 깊이 있는 아우라로 ‘정통 엘리트’ 법학 교수 권혁필의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 유도 교수 최희수로 분한 홍수현은 슬픔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묘한 얼굴로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송진우는 생활지도 주임 박철진의 든든함을, 서예화는 생활지도 실장 백희의 도도한 면모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경찰대 신입생 3인방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은 이달(노범태 역), 유영재(조준욱), 무미건조하게 옆을 바라보는 추영우(박민규 분)는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청춘들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기다려지게 한다.
이처럼 ‘경찰수업’은 신구 세대, 교수와 학생을 넘나들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일에 싸여있던 경찰대학교에서 펼쳐질 미스터리한 캠퍼스 스토리를 다룬 ‘경찰수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수업’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 = 로고스 필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